Retrospective

Retrospective

[25년 회고] #16. AI TFT를 만들고 끝내 오픈하기까지 (feat. 겸직)

시작2025년 5월 27일, 10주년 행사 이후2025년 5월 27일, 10주년 행사 무대에 섰던 날을 나는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당시 나는 아직 사업부장이었다. 그 발표에는 사업부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고객을 향한 메시지도 담겨 있었다. 한편으로는 그 무대 위에서, 이 선언이 끝나면 나 역시 사업의 자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I 개발의 방향 안으로 직접 뛰어들게 되겠구나, 결국 겸직에 가까운 형태로 이 일을 맡게 되겠구나 하는 예감도 강하게 들었다. 그날은 단순히 발표 하나를 마친 날이 아니었다. 회사가 다음으로 어디를 바라봐야 하는지 조금 더 분명해진 날에 가까웠다. 대표님은 그 자리에서 AI 협업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고, 내부적으로는 그 방향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 시작..

Retrospective

[25년 회고] #15. 개발리더 출신 사업리더의 1년 (feat. 고객, 리소스, 조율)

시작2025년이 끝난 지도 어느덧 세 달이 다 되어간다. 원래는 반기마다 회고를 써왔는데, 이번 글은 1년 만에 쓰게 되었다. 작년에도 1월 30일에 글을 썼고, 이번에는 3월 22일쯤 쓰고 있으니 정확히는 14개월 만이다.대표님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2024년 11월 27일, 나는 개발부장에서 사업부장으로 부서 이동 발령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 회고의 제목에 붙였던 ‘마지막’이라는 표현은, 지나고 보니 꽤 정확했던 셈이다. 이번 글은 개발자로서의 회고라기보다, 사업부장으로 보낸 1년을 정리하는 기록에 가깝다.개발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 개발을 내려놓고 세일즈팀과 CX팀을 맡아 SaaS 비즈니스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은 꽤 낯선 일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이상하리만큼 설레기도 했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미션..

Retrospective

[개발자회고] #14. 2024 하반기 회고 (feat. 마지막)

2024년이 끝났다. 개발자가 되고 쓰는 14번째 회고! 그리고 마지막 회고. (마지막의 의미는 가장 아래 챕터에서 ...)전략팀장이 되면서부터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전략 부분입니다.뭐 특별한 일이라기보다는 팀의 목표 설정하는 것부터 전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딜라이트룸" 테크 리더분께서 쓰신 글을 인상 깊게 읽었다.여담이지만, 에서 "딜라이트룸 패널토크"를 매우 인상 깊게 보았기에 글이 반가웠다.  자연스럽게 항상 고민했던 부분인데 실무도 아니고 매니징도 아니라 내가 고민하는 게 맞나 의문이 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그게 전략이었던 것 같다.  개발부장으로서 "전략"적인 부분을 더 많이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생각에 그쳤던 것 같다.  주어진 과제들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실무..

Retrospective

[개발자회고] #13. 2024 상반기 회고 (feat. 늦었어도 회고!)

2024년 상반기가 끝났다. 개발자가 되고 쓰는 13번째 회고를 시작해 보자!(6월 말부터 쓰기 시작한 임시저장 회고록을 더 늦기 전에 마무리 짓고자 생각을 꾹꾹 눌러 담았다!!)AI 2023년 작년 4월, 회사가 주최한 행사에서 GPT와 우리 서비스를 융합한 실험적인 기능들을 선보였다.당시 R&D 시간 부족과 성능 이슈로 최종적으로는 '실험적'인 기능에 그쳐 대고객에 정식 출시하지는 못했다. 그 이후로 다른 과제들과 안정화에 집중하다 보니 2023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었다.  2023년 11월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OpenAI Dev Day 행사가 열렸다. 그때 선보인 GPT-4는 IT업계에 이전보다 더 큰 영향을 주었다. 생각보다 발전속도가 빨랐고 점점 쓸만해지는데 가격은 보다 저렴해졌다. 2023년..

Retrospective

[개발자회고] #12. 2023 하반기 회고 (feat. 장애와 운영, 리더의 리더)

2023년의 하반기가 지났다. 개발자가 되고 쓰는 12번째 회고를 시작해 보자! 장애를 넘어라 💪 상반기 회고에서 5월 31일(수)에 발생한 데이터베이스 장애를 대청소(Vacuum) 방법으로 해결해 냈다고 적었다. 하지만 분석해 보니 현 상태로 그대로 두면 2~3개월 뒤에 또 같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보였다. 그래서 데이터베이스의 성능개선을 목표로 '불필요한 로직 개선', '슬로우 쿼리 개선', '부하 쿼리 개선' 등이 진행했다.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한 부분이 "개별적으로는 빠르지만 호출이 많아 서버 전체적으로 부하를 주는 '부하 쿼리' 들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였다. 대표적으로 초당 140회 호출되는 '기능플래그 조회' 쿼리가 12밀리초 정도 걸리고 있었다. 12밀리초면 0.012초이..

Retrospective

[개발자회고] #11. 2023 상반기 회고 (feat. 고민과 증명)

2023년의 상반기가 지났다. 항상 그래 왔듯이 회고해 보자.1. 팀에 대하여 고민하기 🤔 개발자로서 개발 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도 맞지만 회사를 위해서는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또한 중요한 시기라고 느꼈다. 개발 키워드뿐만 아니라 '리더, 팀'이라는 키워드에도 계속 관심을 가졌다. 어떻게 해야지 우리 팀이 보다 더 잘 해낼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 순간순간 정답을 찾기 어려운 주제들은 계속 고민해 보려고 메모해두기도 했다. 메모라긴 해도 생각 정리도 같이 적어둔 거라 하나하나 내용이 꽤 된다. 아주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만 툭 던져보면 다음과 같다.중간관리자가 최종관리자에게 공유할때 최종관리자가 이미 담당자에게 공유받은 것임에도 해야 하는 이유는 '반복공유'가 되기 때문이다. (반복 공유는..

Retrospective

[개발자회고] #10. 2022 하반기 회고 (feat. 꾸준하게)

2022년의 하반기가 지났다. 항상 그래 왔듯이 회고해 보자. 1. 이직과 성장 하반기가 시작하자마자 큰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것은 입사 동기이자 친분이 두터웠던 개발자의 이직 소식이었다. 큰 소식이긴 했으나 갑작스러운 소식이 아니었고,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었기에 응원했다! 회사가 성장한다 해도 개인에게 성장했느냐 물어본다면 개인마다 다른 답을 낼 수 있다. 그것은 정말 개인의 성장 정도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개인이 원하는 성장의 방향, 기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나에게 성장했는가 물어본다면 부끄럽지만 성장했다고 답하고 싶다. 같은 과제라도 과거보다 지금 더 잘 해낼 수 있다고 느낀다. 대중적인 기술에 대해 갈증을 느끼긴 하지만 회사 규모가 성장하면서 전반적인 이슈들을 겪고 고도화해나가는 ..

Retrospective

[개발자회고] #9. 2022 상반기 회고 (feat. 욕심쟁이)

2022년의 상반기가 지났다. 항상 그래 왔듯이 회고해보자. 목차 좋은 팀장 되기 ⭐ 팀 공간 만들기 R & R (Role and Responsibility) 리소스 관리 좋은 시니어로 나아가기 💻 서비스가 잘 되길 고민하는 개발자 공유 문화를 만드는 개발자 코드 품질을 고민하는 개발자 크리티컬 이슈 해결 🔥 배치 이슈 월요 장애 이슈 기술 블로그 공부하기 성장 욕구 ✍ 매일매일 조금씩 하자 아직은 혼자가 편해 사이드는 미완성 마무리 ❤ 1. 좋은 팀장 되기 ⭐ 재직한 3년 동안 10명에서 80여명으로 인원이 늘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는 ‘셀 리더’, ‘파트장’을 지나 현재 ‘팀장’이라는 직책을 얻게 되었다. 엄청난 실력 때문이라기보단 보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이왕이면 팀장이 되..

날개단
'Retrospective'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