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개발자

Retrospective

[개발자회고] #5. 스타트업 입사 18개월 회고 ( feat. 주저리 )

입사한지 18개월이 되었다. 어쩌다보니 6개월마다 한번씩 회고록?을 쓰고 있다. 폭풍 입사당시 10명이었던 팀원들은 현재 28명이 되었다. (우연하게도 1개월에 1명씩 뽑은 격이네.ㅋ) 내가 두번째로 합류한 웹서버개발팀은 벌써 9명이 되었다. 좁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넓은 사무실로 이사할때만 해도 '와, 진짜 사무실 너무 넓다.' 했었는데 지금은 그러한 사무실이 층을 나눠 두 개가 존재한다. 대기업 1곳에도 버거워하던 우리가 지금은 동시에 몇 곳을 작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기 저기 스타트업 10억 투자, 20억 투자 받는 것을 보면서 남일인줄 알았는데 우리도 그러한 투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냥 난 일을 했을 뿐인데 회사가 폭풍성장하니까 뭔가 신기하다. (더더 잘 되서 상장 또는 유니콘이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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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회고] #3. 29살, 스타트업 신입 개발자로 6개월 (feat. 플로우)

쉬운 협업툴, 플로우를 만드는 마드라스체크에 합류한 지 정확히 만으로 반년이 지났다. 시간 정말 빠르다. 회사에 몰입하느라 블로그 글을 많이 적지 못했지만 나답게 또 이런 중요한 순간들은 기록하고 정리해두려고 시간을 내보았다. 이번에는 몇 가지 물음들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Q1. 개발자가 된 것을 만족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발자가 된 것을 200% 만족한다. 컴퓨터 속 수많은 코드를 바라보며 몰입하여 문제 해결하는 내 모습도 꽤 괜찮고 새로운 것들 계속 배워나가며 처음에는 어려웠던 것들이 익숙해지는 경험이 즐겁다. 예전에 '강점 혁명'이라는 책에서 나는 '배움'이라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 '개발'이라는 직무가 타 전문직종 못지않고 많은 '배움'을 할 수 있기에 잘 맞는 것 같다. 아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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