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상반기가 지났다. 항상 그래 왔듯이 회고해 보자.
1. 팀에 대하여 고민하기 🤔
개발자로서 개발 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도 맞지만 회사를 위해서는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또한 중요한 시기라고 느꼈다. 개발 키워드뿐만 아니라 '리더, 팀'이라는 키워드에도 계속 관심을 가졌다. 어떻게 해야지 우리 팀이 보다 더 잘 해낼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 순간순간 정답을 찾기 어려운 주제들은 계속 고민해 보려고 메모해두기도 했다. 메모라긴 해도 생각 정리도 같이 적어둔 거라 하나하나 내용이 꽤 된다. 아주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만 툭 던져보면 다음과 같다.
- 중간관리자가 최종관리자에게 공유할때 최종관리자가 이미 담당자에게 공유받은 것임에도 해야 하는 이유는 '반복공유'가 되기 때문이다. (반복 공유는 공유를 잘하는 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문제가 생기면 (파헤치느라 시간을 다 쓰는 팀원 vs 긴급 조치만 하는 팀원) 속 에서 리더는 적절한 수준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팀원은 제시해 줘도 끌리는 대로 할 수도 있다)
- 거대한 과제에는 운이 필요하다. 그 운을 뛰어넘는 희생이 있었는가?
- 제로백이 빠른 사람은 일 잘 할 가능성이 높다. (어떠한 업무로 전환하더라도 바로 몰입 가능한 사람, 경주용 자동차가 바로 산악 자동차가 되는 상황)
- 팀워크 향상을 위해서 팀으로 어필하고, 팀 업적을 만들고, 팀문화를 만든다.
생각을 꾸준히 하고 정리하다 보면 보다 나은 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2. 유난했던 사내출판 📖
바쁜 와중에도 팀워크 향상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상반기에 기회가 돼서 '유난한 회고'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처음엔 팀원들이 이번에 2022년 회고록을 많이들 썼길래 팀원들에게 회고록을 모아 서로 읽고 피드백해 주는 시간을 갖자고 의견을 냈다. 근데 일이 커져서? 사내출판까지 하게 되었다. 그때 마침 토스팀의 '유난한 도전'이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던 터라 제목을 '유난한 회고'라고 짓게 되었다.
책이 나오기 전까지도 너무 유난인 거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인쇄집에 찾아가 20권을 주문했다. 정식 출판이 아니기 때문에 퀄리티는 매우 낮았지만 팀원들은 결과물을 보고 확실히 '보람'을 느꼈다. 사내 책장에 몇 권 기증하고 회사공지방에 이러한 내용을 공유했다. 많은 이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다음엔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고 개발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인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표님께서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리시며 고마움을 표해주셨다.
기회가 되면 연말에 또 엮어 유난한 회고 2023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우리 팀만 해서 140쪽이었는데 회사 전체로 확대하면 진짜 책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전체가 어렵다면 또 우리 팀만이라도 엮어서 또 내야지.
3. 기반을 위한 기반 🏘️
작년 하반기 회고에도 '백오피스 고도화'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다. 그때는 기반을 닦았다면 이번에는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를 시켰다. 특히 빌링 어드민을 고도화하고 유료 기업과 싱크를 맞춰 고객관리에 대한 기반을 닦았다. 결제 금액/ 청구 기간을 계산하는 수식 자체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이해해서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열심히 개발했지만 지금도 로직을 봐야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빌링, CX팀원들이 잘 해내고 있기에 해당 과제는 항상 우선순위에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분은 개선이 되는 것이 맞다고 느꼈기에 틈나는 대로 개선을 해나갔다. (한 달에 2~3일 정도)
위 개선의 목표가 내부 팀원들의 비효율적인 리소스를 개선하는 것도 있었지만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확한 데이터를 보는 것이었다.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으면 가설도, 계획도 명확히 세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오차 없이 서비스의 유료기업, 유료사용자수, 해지기업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 또한 큰 성과였다.
(기반을 위한 기반을 쌓고, 그 위에 또 기반을 쌓아야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데 이게 그러한 일이라고 느껴진다,)
4. GPT 🤖
상반기에 개발에 있어 가장 핫했던 키워드는 'gpt'가 아니었나 싶다. 처음엔 지나가는 하나의 트렌드겠거니 했는데 큰 흐름의 축이 된 듯하다. '메타버스' 키워드와 달리 'gpt'는 확실히 더 영향력이 크다고 느낀 이유는 아버지가 쓰신다고 하셔서였다. '잘 모르겠으면 카카오톡 askup에다 물어보면 어느 정도 알려주더라'하며 잘 쓰고 있다고 하셨다. 아직 한계는 있어 보이긴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무궁무진한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거라고 보인다.
그래도 아직은 gpt보단 구글링이 편해서 잘 쓰진 않지만 gpt가 구글링을 대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나중에 좀 더 성능이 좋아지면 써야겠다 하고 겉핥기로만 써보았다.
그러던 중 회사에 gpt를 연동해 보면 좋겠다는 긴급과제가 주어졌다. flower2023이라는 회사 주최하는 큰 행사가 4월 초에 예정되어 있었고 회사 서비스와 gpt 연동을 통해 가능성을 선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과제 요건이었다. 연동은 어렵지 않아 금방 했는데 협업툴과 연계하여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 '협업툴에 쌓인 업무데이터를 기반으로 또 다른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라고 굳게 믿고 있기에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고민을 했다.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서비스에 오픈할만한 기능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협업툴과 gpt 연동을 통해 충분히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음을 제시할 수는 있었던 것 같다. (대표님이 행사에서 잘 시연해 주셔서 최초 요건은 달성했다.)
5. 증명해 내기 (feat. 서버 장애) 💥
5월 마지막날 서비스의 전 서버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하필이면 지하철로 출근 중이었고 전 날 핸드폰 충전을 제대로 못하고 잠에 들어 배터리가 얼마 없었다. 먼저 인지한 개발자분들이 대화를 나누며 조치를 취하고 있었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었다. 도중에 데이터베이스 부하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작년 이맘때쯤 발생했던 이슈를 떠올렸다. 핸드폰은 중간에 꺼져버리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지하철에서 회사까지 10여분 거리를 뛰어갔다. 도착했을 땐 디비 리스타트를 했음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작년에 했던 경험을 살려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복구가 되었다.
복구는 되었지만 100% 복구가 되었다고 보기 힘든 수치를 보여줘서 하루종일 해당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리고 장애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들을 가지고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여러 가설들이 나왔지만 당일 저녁까지만 해도 내가 납득할 만한 가설은 없었다. 새롭게 도입한 데이터독과 클라우드워치를 활용해 현상을 더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시간을 쏟았다.
다음 날은 서버 장애가 터지진 않았지만 유저가 서버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느껴질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 계속되는 분석 끝에 이 부분은 '트래픽 증가에 따른 데이터베이스 서버 부하 & 사버 상태 최적화 필요상태'라고 결론을 내렸다. 작년에 겪었던 현상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 스케일업 : 기존 서버보다 높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
(다만, 통상 가격이 10배라고 성능이 10배만큼 발휘하진 않음,
이 말인즉슨, 더 높은 성능을 위해 보다 더 비싼 가격이 필요할 수 있음을 의미함)
작년 상반기 회고를 보면 4~6월 동안 월요일마다 장애가 발생했고 해당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스케일업'으로 해결을 해서 아쉽다는 부분이 있다. 그때 디비 최적화(full vacuum)를 했더라면 스케일업을 하지 않았어도 되었을까 하는 의문은 계속 간직하고 있었다. 그때는 고객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태였고 연구를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방법인 '스케일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수요일 오전에 장애가 발생하고, 목요일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했기에 금요일 새벽에 바로 디비 최적화(full vacuum) 작업을 계획했다.
마침 목요일 저녁 영국 출국하는 대표님의 전화를 받았다. '만약에 잘 안 되면 바로 또 스케일 업하자.' 만약 여기서 잘 안되면 내가 분석했던 모든 것들이 허투루 돼버릴 것만 같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새벽 작업을 진행하고 다음날 쾌적해진 서버를 보고 '증명해 냈다'는 희열을 느꼈다. 그럼에도 안심할 수 없었던 이유는 금요일 트래픽은 통상 월요일 트래픽보다 낮아 월요일 트래픽까지 지켜보아야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끝까지 트래킹 해서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뿌듯)
이후로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인지하였고 조금씩 개선하는 과정에 있다.
* 그래프 해석을 다시 해보기
1. 2022년 4월 ~ 6월 초까지 계속 cpu 부하가 있었다.
2. 6월 초 스케일업 + 디비 최적화(full vacuum)로 개선하여 cpu를 굉장히 낮췄다.
3.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트래픽이 올라가다가 5월 31일 한계에 도달했다.
4. 2023년 6월 2일에는 스케일업 없이 디비 최적화(full vacuum)만으로 cpu를 굉장히 낮췄다.
5. 하지만 지속적으로 부하 관리는 필요해 보여 조금씩 부하 지점을 개선 중에 있다.
6. 엘라스틱서치 없이 검색 개선 (PostgreSQL Full Text Search : pg_bigm) 🔍️
위 장애가 터지고 db 부하 관리가 중요하다고 인지되면서 부하가 큰 검색 로직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엘라스틱서치나 솔루션을 도입하자는 얘기가 주를 이뤘다.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진행이 되지 않는 이유는 아래의 큰 이유 두 가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우리 조직 내 해당 부분에 경험자가 없어 R&D 리소스가 필요하다는 점, 두 번째는 구축형 사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검색 서버 관리 리소스가 크다는 점이다.
재작년 리뉴얼 프로젝트 당시 특히 해당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시절이 있었다. 엘라스틱서치를 배워 서비스에 녹여보고자 공부를 조금 해본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점엔 우리 서비스에 녹여내기 쉽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고민이 조금씩 더해져 1년 전에는 틈나는 대로 R&D를 진행해 PostreSQL 자체 FTS (Full Text Search)를 통해 검색을 개선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기반을 다 만들어놓고 실험실 기능으로 넣어두었다.
기획과 디자인을 조금만 손보면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우선순위에 밀려 계속 디벨롭되지 못했었다. 그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 1년이 지나고 다시 들여다보니 더 개선할 수 있겠다 판단이 들어 현재 R&D 진행 중에 있다. 이 부분은 postgreSQL로 한글 FTS를 고민하는 스타트업에게도 굉장히 유의미한 부분일 수 있어 오픈 후에 글로 잘 정리해 둘 생각이다. 현재는 향로님의 글이 유일하다. (인프랩에 도입하셨을까?)
7. 사이드프로젝트 '팀로그' 오픈 🖥️
드디어 사이드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정확히는 완성은 아니고 선보일 수준 정도는 돼서 선보였다.
(영원히 완성이란 단어는 못 쓸 것 같은 느낌. ㅎㅎ) 여하튼 도메인까지 사서 오픈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주소를 공유해 보면 https://teamlog.cc 이다.
함께 기록하며 성장하는 팀 블로그 플랫폼 '팀로그'라 할 수 있겠다.
짧게 짠 하고 사이드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지만 회사도, 가족도 소홀히 할 수 없었기에 시나브로 쌓아 올려 1년 정도 걸려 사이드 프로젝트를 오픈했다. 심지 연초에 오픈했는데 지금도 마음에 안 들어서 계속해서 디벨롭 중에 있다. 개발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이 다 돼 가는 중~
그래도 2023년 3월 14일에 디스콰이엇에 올려 실시간 트렌딩 프로덕트 1위를 해보기도 했다.
(이때 대박 날까 봐 새벽잠을 설쳤다 ㅋㅋㅋㅋ)
차근차근 마케팅 계획까지 짜두었지만 오픈하고 나니 아쉬운 점이 많아 마케팅은 하지 않고 계속 디벨롭 중에 있다. 요즘엔 또 일이 바빠져 일주일에 1~2시간도 투자하기 어려워 더 딜레이 되고 있다.ㅠ
예전에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답시고 이것저것 만들기를 시도했었는데 완성까지 해내고 또 실제로도 잘 쓰고 있는 프로덕트는 이게 유일하다. 돈은 안 될 것 같지만 취지도 좋고 나도 재밌으니까 계속해서 조금씩 개발해나 가보려고 한다.
8. 간헐적 단식 (103kg => 89kg) ⚖️
2023년 1월 초, 103kg를 찍었다. 매 해 체중 신기록을 달성중이었다. 같은 키에 73kg일 때도 있었고, 군 복무 당시 80kg 넘어가면 안 된다고 gop에서 한 밤중에 줄넘기를 했던 때도 있었다. 결혼했을 때는 조금 빼서 93kg 정도였던 것 같다. 장난 삼아 세 자릿수 만들면 그때부터 뺄 거야 아내에게 호언장담 했었다.
운동으로 빼는 게 베스트인 것 같긴 한데 운동하면 너무 앓는 체질임을 알아서 쉽사리 도전하기 어려웠다. 기존 생활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면서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 '간헐적 단식'이란 키워드를 만났다. 처음에는 이상한 유튜버를 만나 잘못 시작할 뻔하다가 잘 알아보고 검증된 의사분의 조언에 따라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
어려울 것도 없는 게 일주일에 2번 24시간 단식을 한다는 게 방법이다. 업무에 집중하면 그래도 배고픔이 덜한 편이라 월목을 단식일로 정하고 월요일 아침 점심을 단식하고, 목요일 아침 점심을 단식했다. 중간에는 24시간이나 18시간이나 효과가 비슷하다는 카더라를 듣고 그냥 월요일, 목요일은 18시 이후부터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정했다.
그렇게 1월 28일부터 시작해서 7월 1일인 오늘까지 5개월 동안 14kg를 빼서 89kg가 되었다. 단식이 아닌 날엔 야식도 먹고 군것질도 한다. 라면도 즐겨 먹었다. 주말에도 양껏 먹는다. 운동은 전혀 안 했었는데 3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하는 농구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확 빠지다가 지금은 매주 300g 정도씩 빠지는 느낌이다.
몸이 가벼워지니 확실히 컨디션도 전보다 좋은 느낌이다. 기록을 정확히 한 건 아니라 정확하진 않는데 담 걸리는 게 줄었고 역류성 식도염 비슷한 증상도 없어졌다. 이상하게 매 끼니가 보다 더 맛있어진 느낌. 월요일, 목요일 저녁은 웬만해서는 다 매우 맛있다.ㅋㅋ 여하튼 상반기에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큰 성과로 보인다. 이왕이면 평생 루틴으로 가져갈 생각을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조금 더 운동을 늘려서 근육량을 늘려가야겠다. 식단으로 빼면 단점이 근육량이 줄어드는 거라고 해서 이 부분을 보완해야 될 것 같다.
9. 가족 👨👩👦
아가의 두 돌을 기념으로 함께 4박 5일 도쿄여행을 떠났다. 디즈니랜드, 모노레일, 비행기 등 아가가 좋아해서 매 순간 좋았지만 특히 좋았던 것은 한 침대에서 함께 잠들고 함께 일어나는 여행 루틴이 좋았다. 보통 아가가 먼저 자고 나는 늦게 퇴근하고 분리 수면을 하기 때문에 같이 자진 않는다. 새벽에 아가가 깨서 엄마아빠 침대로 오긴 하지만 침대가 큰 편(싱글두 개)이라 약간 같이 잔다는 느낌이 덜하달까?
여하튼 이번 여행 내내 한 침대에서 같이 잠들고 같이 깨고 하니까 좋았다. 살 비비며 잠들고 살 부비며 일어나니 기분이 좋더라. 잠결에 아가를 만지고 잠결에 아가에게 뽀뽀하는 그 느낌이 좋았다. 사랑 느낌?
치열한 삶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이런 행복한 시간들이 있어 행복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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